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교황의 나라 바티칸 시티

  이탈리아 여행의 하일 라이트인 바티칸 시티 방문을 위해 6시 15분에 호텔을 떠나 로마로 향했다. 대개 바티칸 투어는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여행사의 경우 손님들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예약제를 이용하기 어렵단다.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까닭에 일정을 맞추려 일찍 출발한다는 것이다.  어제 옆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이웃 호텔의 그룹은 이미 6시에 떠났다. 

바티칸은 1929년 이탈리아와 교황청 주변 지역에 대해 주권을 인정하는 라테라노 조약 체결로써 독립국이 되었다. ‘바티칸'이라는 국명은 크리스트교 발생 이전에 내려온 오래된 말로, 테베레(Tevere) 강 옆에 위치한 바티칸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 ‘Mons Vaticanus’에서 유래한다. 바티칸 안에 성 베드로 광장, 대성당, 교황 궁전, 관청, 바티칸 박물관, 도서관, 은행, 방송국, 인쇄국, 철도역, 우체국, 시장 이 있다. 

  바티칸은 하나의 국가이지만 이탈리아에서 국방을 책임지며, 스위스 근위병이 경계를 하고 있다. 과거 전쟁에서 스위스 용병들만이 끝까지 남아 목숨 걸고 교황을 지켰다고 한다. 그 후 지금까지 약 100여 명의 스위스  젊은 용병들이 위병으로 바티칸을 지키고 있다. 스위스 용병들의 근무복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것이라 한다.

 

 우리가 묵었던 작은 마을, 피우지 거리

 

  마치 정원사가 가위로 예쁘게 다듬은 듯한 이탈리아 소나무가 길가에 도열하여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9시 개장 시간을 기다리는 입장객들, 예약객들은 오른쪽 통로로 기다리지 않고 시간에 맞춰 입장할 수 있다.

 

  바티칸 박물관 정문, 관객들은 정문 대신 측문으로 입장한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광장,

 

  시스티나 성당 천정화,  성당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이곳 야외 광장에서 미리 설명을 들었다. 천정에는 그 유명한 미켈란제로의 '아담의 창조'가 있다. 

 

  시스티나 성당의 서쪽 벽에 그린 '최후의 심판'  환갑이 지난 미켈란젤로가 교황의 명령으로 6년에 걸쳐 14미터의 벽면에 온갖 인간의 형상을 망라한 391명의 육체의 군상을 그려냈다. 천상과 연옥, 지옥으로 표현된 최후의 심판에서 예수는 수염 없는 얼굴로 오른손으로는 천상을 왼손으로는 지옥을 가리키고 있다. 그리스 신화적 요소가 가미되었다고 한다.

 

  박물관 밖 로마시

 

  박물관 초입의 조각 전시실

 

 라오콘 군상, 트로이 신관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이 포세이돈이 보낸 뱀의 공격을 받는 장면을 묘사한 고대 그리스 조각상이다. 아폴로 신관이었던 라오콘은 트로이 전쟁 때 그리스 군이 만든 목마를 성안으로 들여가는 것을 반대했는데, 이에 격노한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두 마리 뱀을 보내 라오콘을 공격하게 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1506년에 로마에서 발굴되어 바티칸에서 대중에 공개된 이후 가장 유명한 그리스 조각 중 하나가 되었다.  이 군상은 서양 미술사에 있어서 인간 고통에 대한 원형적 상징이다. 예수의 수난이나 순교를 표현하는 기독교 예술의 고통과는 달리, 라오콘 상의 고통은 속죄의 힘이나 보상을 드러내지 않는다. 일그러진 얼굴의 모습으로 고통이 표현되며, 그 고통은 모든 몸체의 뒤틀리는 모습과 조화를 이룬다. <위키 백과 발췌>

 

  아르테미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달과 사냥·야생동물·처녀성의 여신이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디아나(라틴어: Diana)와 같다. 제우스와  레토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아폴론과는 남매지간이다. 올림포스의 12 신의 두 번째 세대에 속한다. 곰과 사슴, 활과 화살, 초승달, 토끼가 대표적 상징물이다. 몸종들과 함께 숲 속에서 사냥을 하며 돌아다니는 야생적인 처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달이 비칠 때 그 모습이 나타나는데 그때는 산짐승과 초목이 춤을 춘다고 한다. 아폴론과 마찬가지로 활을 무기로 들고 다니며 그녀의 화살은 순식간에 목숨을 앗아가므로 희생물에게 아무런 고통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성격이 거칠고 복수심이 강해서 그녀의 진노에 의해 희생된 사람이 허다하다. 고대인들은 아르테미스를 유방이 가득한 여신으로 묘사할 정도로 풍요의 신으로 숭배했는데, 신약성서의 사도행전에도 아르테미스 신앙과 기독교가 대립하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위키백과>

 

  후대에 만들어졌다는 아르테미스.

 

  지도의 방

 

  시스티나 성당을 지나 밖으로 나와 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향했다.

 

 성 베드로 성당의 측문인 성년의 문은 50년 동안 열리는데, 오직 교황만이 이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지금의 문은 비코 콘소르티가 설계한 것으로 1950년 청동으로 만든 것이다. 

 

  베드로 성당 전실

 

  성당 앞 광장

 

  성당 안 전경

 

  성 베드로 상의 발을 만지면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 베드로 상 아래 지하에 그의 관이 있다.

 

  바티칸을 지키는 근위병

 

  성 베드로 성당 전면

 

  광장에서 바라본 베드로 성당

 

  성 베드로 광장의 경계선 밖의 로마시가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잡경  (0) 2017.07.26
서양 문명의 발상지 로마  (0) 2017.07.25
지중해 휴양지 카프리 섬  (0) 2017.07.23
벼랑 위 해안 도시 소렌토  (0) 2017.07.22
화산의 도시 폼페이  (0) 2017.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