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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의 城

남한산성 수어장대와 지화문

  수어장대는 남한산성에서 병사들을 지휘하는 지휘소로 이름대로 말하면 임금을 지키는 장대란 뜻이다. 지휘소임에도 숲이 우거져 사방이 제대로 조망되지 않았다. 이층 누각으로 화려하고 웅장했다. 수원 화성장대보다 규모가 훨씬 컸으나, 기능과 외적 아름다움을 견준다면 화성장대보다 멋스럽지 못하다. 아래층 마루는 북쪽에 판자로 벽을 세웠다. 그리고 수어장대를 둘러싸고 담장을 둘렀는데, 담장 때문에 시야를 가리는 것으로 봐서 아마도 후대에 쌓은 듯하다. 

 

 

  수어장대 측면에 세운 무망루, 조선 영조가 병자호란의 치욕을 잊지 말자고 세운 것이다. 그 옆엔 초대 이승만 대통령이 기념식수하고 세운 사각 기념 표지석이 있다.

 

  수어장대에서 나와 성벽을 따라 남한산성의 남문까지 걸었다.  성벽을 따라 걷는데 대부분의 길이 다듬어지지 않아 걷기에 불편했다.

 

  남한산성 성벽 너머 남쪽 풍경. 가까이 성남시와 멀리는 동탄 신도시 빌딩과 오산의 독산성(세마대)까지 시야에 들어왔다.

 

  남한산성의 남문

 

  성안 쪽의 남문, 지화문이란 현판이 걸렸다. 

 

성밖에서 바라보는 산성의 남문, 예전엔 이곳으로 자동차까지 다녔는데, 자동차는 터널을 뚫어 성문 아래쪽을 통과하도록 했다.  성문 밖으로 걸어서 성남시 방향향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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