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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

진도 남도진성과 배중손 사당

 진도는 고려시대 삼별초의 대몽항전 최후격전지로 유명한 곳이다. 남도진성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기울어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시간에 쫓겨 급한 마음으로 석성 안으로 들어가니 수년 전, 성안에 있던 민가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관가로 짐작되는 건물만 돌로 쌓은 성안에 덩그러니 앉아있어 썰렁해 보였다. 석성 남문으로 들어가 관가 건축물을 두루 보고 서문으로 나와 성 위에 올라서 한 바퀴를 돌며 보았다. 돌로 쌓은 성벽이라 단단하고 성벽에 담쟁이들이 자라고 있어 고풍스럽고 기품 있어 보였다. 이 성은 고려시대 몽고가 침략했을 때,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진도를 떠나 제주도로 향하기 직전까지 마지막 항전을 벌였던 곳이다.  삼국시대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의 석성은 조선시대에 재축성한 것이다.

 

  남도진성 남문

 

 성문을 보호하는 반달형 옹성

 

  성안에서 바라본 남문

 

  성안 풍경

 

  서문

 

  서쪽 성벽 위에서 바라 본 서문과 진도 남쪽 바다

 

  성의 북쪽 성벽

 

  북쪽 성벽 위에서 바라보는 전망

 

  성안에서 성벽 위로 오르는 계단

 

  서쪽 성벽

 

  다시 남문

 

 

 

  인근 배중손 사당

 

  배중손 장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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