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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진도 가사도 1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친구 따라 진도에서 가까운 가사도에 왔다. 진도 쉬미항에서 가사도까지 하루 세 차례씩 가사페리호가 운항한다.  가사페리호는 가사도에서 채굴되는 금광석을 운반하는 화물 전용선인데,  가사도주민들에게 무료로 편의를 제공한다.  광석을 실은 덤프 트럭을 주로 운반하는 것이 주목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출항하는 것이 아니어서 전후 40여분의 시간이 필요하다. 주민 외에 여행자나 방문하는 사람은 편도 5000원의 뱃삯을 내고 가사도에 입도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40분에서 60분 정도로 기상에 따라 시간이 다르다. 내 경우엔 한 시간여 걸려 가사도에 상륙했다. 진도 연안이라 파도도 잔잔하고 인근에 아기자기한 섬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았다. 섬들을 바라보며 친구와 나누는 정담도 즐거워서 지루한 줄 모르고 가사도에 도착했다.

 

 

  쉬미항, 여객선 터미널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터미널 입구엔 손님들 대신 10월중 오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하루 세 차례 가사도만을 왕복 운행하는 가사 페리호

 

  목포에서 맹골도까지 다니는 섬사랑 13호, 이 배도 가사도를 경유하는데, 주민들에게 요금을 받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섬사랑 13호가 조금 일찍 출항했다.

 

  엄지 손가락 모양의 양덕도

 

  좌로부터 하방구도 중방구도 상방구도, 친구는 오른쪽 상방구도를 '달마도'라 불렀다. 그러고 보니, '달마도'에서 보는 달마대사의 모습과 똑 닮았다.

 

  좌측이 사자섬, 사자가 앉아 있는 형상이다.

 

  양덕도

 

  발가락 모양의 주지도

 

  양덕도의 측면

 

  진도의 서쪽 해안, 가운데가 낙조로 유명한 세방 전망대가 있는 곳이다.

 

  가사도

 

  드디어 한 시간여만에 가사도항에 입항했다.  

 

  풍력 발전기가 제일 먼저 우릴 맞이했다. 가사도는 자체로 전력을 생산해서 사용한다. 

 

  가사도 남쪽 가사등대 부근의 전망대

 

  가사도 등대, 진도와 가사도 사이의 뱃길이 목포에서 제주로 가는 중요한 해상로이기 때문에 이곳 등대는 서남해를 항해하는데 필수요소이다.

 

  등대 남쪽 전망

 

  등대 북쪽 전망

 

  등대의 북동쪽의 주지도와 양덕도,  그리고 멀리 진도...

 

  등대 동편 전망, 진도의 서쪽 해안이 길게 뻗어 있다.

 

  가사도의 중심 마을, 가사도리 1구. 파출소, 보건지소, 행정출장소 등이 모여있다.

 

  가사도의 유일한 교육기관인 가사분교장

 

  가사도 서쪽에 있는 돌목해변, 좌측에 모래가 고운 해수욕장이 있다.

 

  돌목해수욕장

 

  가사도항

 

  가사도 북서쪽의 각흘해변

 

  각흘해변에서 낚시를 드리웠으나, 한 마리도 낚지 못했다. 해무가 낮게 깔려 해안으로 밀려들어왔다. 낚시만 잘 됐으면 신선놀음이었을 것을...  가장 안타까운 것은 물고기가 낚이질 않았다는 것이었다. 

 

  가사도 동편의 주지도

 

  가사도 동북쪽 해안에서 바라보는 낙조, 해무가 밀려들어 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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