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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아산 탕정 지중해 마을

  온양에 들렸던 길에 탕정 지중해 마을에 잠깐 들렸다. 때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평창 올림픽 성화봉송행사가 예정된 탓에 교통 통제가 한창이었다. 마을 끝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마을을 한 바퀴 돌았다. 날이 춥고 바람이 차서 오래 머무르지 못했다. 동네 이름이 "BLUE CRYSTAL VILLAGE"였다. 그리스 산토리니풍경이라고 소문 들었었는데 산토리니 풍경만은 아니었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양식을 모방한 파르테논 마을, 산토리니 풍의 마을, 남프랑스 프로방스를 흉내 낸 마을로 구성되었고 대부분이 상가였다. 바다와도 거리가 먼 곳에 생뚱맞게 이런 마을을 건설한 착상이 놀랍다. 마을 뒤쪽으로 탕정 신도시 고층 아파트들이 즐비해서 지중해 분위기와 어울리진 않았지만, 겨울철 아닌 봄 여름 가을은 그런대로 남프랑스 그리스 기분을 내볼 수는 있을 것 같았다. 차라리 바닷가에 이런 마을을 조성했더라면...   

 

 마을의 서쪽 끝 입출구

 

  남프랑스풍의 프로방스 마을 

 

 그리스 풍의 파르테논 마을

 

 그리스 풍의 산토리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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