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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울돌목 진도타워

 

  울돌목을 건너 진도에 입도할 때마다 왼쪽 언덕의 타워가 궁금했었는데, 이제 그 타워에 올라 그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가파른 길을 거슬러 오르니까 널찍한 주차장과 배모양의 7층짜리 우람한 진도타워가 나타났다. 울돌목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에 승전광장을 만들어 명량대첩의 의미를 새겨 놓았다. 예전엔 맞은편 내륙 해남 지역에 해남우수영전적기념공원만 있었는데, 진도타워 건립으로 육지와 진도의 양안을 두루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어찌 보면 명량대첩을 두고 내륙의 해남군과 진도군의 공적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것 같다. 울돌목 양해안에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전승공원이 경쟁하듯 들어서고 있다. 주민들이나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고무적인 일이다.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장군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길이 전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겠다.     

 

  진도 타워 앞 명량대첩 승전광장

 

  조각 공원 위에서 바라보는 울돌목 전경

 

  맞은 편이 해남 우수영 국민관광 공원

 

  왼쪽은 진도 이충무공 승전 공원

 

  진도 타워 안내데스크. 타워 입장권은 주차료 포함 성인 기준 1000원 

 

  전망대로 오르는 승강기. 전망대에 올라갔다가 계단으로 내려오며 2층 전시실에 들렸다.

 

  7층 전망대, 사방이 탁 틔어 진도 주변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대형 망원경도 설치되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쌍안경까지 마련해서 방문객들이 편의를 돕고 있었다. 

 

  진도대교 방면 울돌목

 

  북서쪽 방향

 

  서북쪽 방향

 

 전망대 2층 전시관

 

  1867년 일본  나가타현에서 성벽 공사를 할 때 발견된 것으로 가로 176cm, 세로 240cm 크기의 비단에 그려진 그림. 2004년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탄소동위원소로 제작연대를 측정한 결과 350년 전 것으로 추정되었다. 거북선 실물을 묘사한 그림으로 거북선을 고증하는데 의미가 있어 보인다. 

 

  진도 홍보관 전시물

 

  1층 진도 특산품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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