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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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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폐광촌 캘리코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캘리포니아 베이커스 필드로 가는 중간에 서부개척시대 은광산이 있었다는 캘리코 폐광촌에 들렸다. 이런 곳도 관광지가 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보잘 것 없어 보였다. 사람들이 황금과 은을 찾아 서부로 몰려들 때 형성되었다는 작은 마을이 이제는 서부개척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관광지가 되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사막 한가운데, 이런 마을도 충분한 볼거리가 될 듯하다. 시원한 바람을 쐬면서 관광하며 장시간 자동차 운행의 피로감도 풀면 일석이조의 효과도 얻을 듯하다. 낮엔 사람들로 붐비다 밤이 되면 사람이 살지 않는 마을이 되어 유령마을이라 부른다. 모하비 사막 캘리포니아 차량 검사장 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바라본 사막지대 마을 뒤, 폐쇄된 은광산과 전망대가 있는 언덕 언덕 위에..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마피아 부두목 벅시가 사막 한가운데 만들었다는 도박과 환락도시 라스베이거스(Las Vegas). 애리조나 그랜드 캐년에서 대략 5시간 모하비 사막을 달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했다. 카지노가 많아 관광과 도박 도시의 대명사로 결혼과 이혼 수속이 초간단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길가에 시골 간이역처럼 조촐하게 지어 신혼부부 공장 같은 웨딩하우스들이 늘어서 있었다. 관광업과 카지노의 발달로 도박업이 주류이고, 컨벤션의 장소이기도 하다. 3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라스베이거스로 컨벤션에 참석한단다. 세계의 유명 건물을 모방한 건축물들이 많아 건축가들이 창의성을 발휘할 드림시티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내 보기에는 족보 없는 집안의 화려한 겉치레처럼, 속 빈 강정처럼 보이긴 했지만, 거대한 자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