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04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가위 둥근 달 흐렸던 날씨에 해가 넘어가자 구름 사이로 둥근달이 보이더니 이내 숨어버려 아쉬웠다. 새벽에 밝은 달빛에 잠이 깨어 창밖을 바라보았다. 휘엉청 밝은 달이 성근 구름 사이로 환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발코니로 나가 몇 컷 찍었다. 이번 한가위달은 둥근 달이 못된다더니, 열나흘 날 밤 둥근달은 좀 더 이그러져 있었다. 그러나 저러나 밝은 달빛이 사방을 환하게 비추고 있어서 보기에 좋았다. 어수선한 시국임에도 마음 속 깊은 어둠까지 밝은 달빛으로 환하게 밝아지는 것 같았다. 2017년 10월 4일 01시 47분, 500mm, f 10, 1/80sec, Iso 100 2배 확대. 저녁식사 후 산책 겸 달맞이를 나갔다. 엷은 구름들이 보름달을 스치고 지나갔다. 달무리는 아니지만, 둥근 달을 중심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