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斷想

Autumn Cafe

  가을이 성큼 지나간다.

 

  지난 여름, 뜨거운 열기로 태우던 잎새들이 바람결 따라 강물 위로 흘러간다.  

 

  나뭇잎들이 자라서 시간이 되고, 낙엽이 떨어지고 쌓여서, 세월이 된다.

 

  짧아진 가을 햇살에 바람은 더 스산해지고, 강물은 석양을 향해 낙엽처럼 붉게 물들어, 겨울로 떠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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