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서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동 하회마을과 부용대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제대로 실감 났다.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이곳을 방문한 후라 이곳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었을 때) 이곳에서 하룻밤 민박했던 적이 있었다. 밤 사이 애들이 모기에 물려 얼굴 곳곳이 빨갛게 부풀어 올랐었다. 그 시절엔 마을 안 민박집 마당에 주차했다. 그 사이 하회마을 입구에 주차장을 크게 만들고, 장터까지 만들었다. 마을까지 걸어 들어갈 걱정을 했는데, 반갑게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었다. 셔틀버스 운행 소요 시간은 1 분이었다. 셔틀버스에 내려 뙤약볕에 걸어 다닐 엄두가 나지 않아 입구에서 전동 3 륜 3 인승 오토바이를 2만 원에 빌려 탔다. 3륜 오토바이는 핸들이 뻑뻑해서 잘 돌아가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오토바이 경험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