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페치아 기차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닷가 어촌 마을 리오 마지오레 호텔 조식 후 친퀘테레로 향했다. 이탈리아 농촌 마을이 깨끗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겨울철에 보았을 땐, 앙상한 산등성이 마을들을 궁색하게 바라봤었는데, 여름 풍경은 사뭇 그 반대였다. 심지어 퇴락한 농가까지도 짙은 녹음 속에 풍요로워 보였다. 계절이 주는 느낌이 이토록 다른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되었다. 버스는 평야지대를 지나, 우리 강원도 평창길 같은 산악지대를 지나 서지중해 항구도시 라스페치아에 이르렀다. 이탈리아 반도는 아마도 서쪽이 높고 험한 지형인 모양이었다. 라스페치아로 들어서는 길은 정말 우리나라 강원도 길과 다름없었다. 라스페치아에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리오 마지오레로 갔는데, 지형이 험한 탓으로 한 정거장 구간임에도 많은 터널을 지났다. 친퀘 테레는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있는 절벽과 바위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