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풍경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길도 풍경 아침 7시 30분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에 도착하자, 막 출항하려던 페리 여객선을 발견했다. 재빠르게 매표소에서 승선권을 구입해서 차를 몰아 페리 여객선 안으로 들어갔다. 보통의 경우에는 후진해서 차에 들어가는데, 이 배는 규모가 커서 앞으로 들어가서 뒤쪽에서 유턴하여 선수방향으로 차를 세우도록 했다. 운전자 입장에서 편안하게 배안에 자동차를 실을 수 있었다. 여객선은 40분여 만에 노화도 산양항에 도착했다. 노화도에서 보길대교를 건너 보길도에 들어섰으나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윤선도 원림은 문을 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보길도 투어에 나섰는데, 보길도 땅끝 전망대를 경유하여 공룡알 해변 가까이 갔다가 되돌아왔다. 보길도 해안을 달리며, 주변의 올망졸망한 섬들을 바라보며 어부사시사 구절들을 떠올렸다. 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