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월풍정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월풍정원 황산 여행의 마지막 날, 산속에서 원주민들이 산다는 산월풍정원에 갔다. 외진 저수지 옆, 산속에서 그들끼리 살아간다고 하는데, 자연스러운 모습은 아니었다. 산월이란 말에 행여 오월 시대 월나라의 풍속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전혀 무관한 곳으로, 원주민의 풍속이란 이름으로 관광사업을 하는 곳이었다. 엉성하게 지어놓은 목조 건물 몇 채와 많아야 20여 명 정도의 산월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간단한 무대에서 보여준 몇 개의 춤과 불쑈, 엽기적인 차력 몇 가지 등을 보고 마을을 돌아 나왔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개인이 사유지에 민속마을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월급을 주며 운영하는 곳이라 하는데, 정확한 것은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곳에서 주민들의 옛 풍속을 조금이라도 보았겠다는 위로로 아쉬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