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란 볼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스탄불에서 샤프란 볼루까지 톱 카프 궁전 투어를 마치고 10시 30분경 수도인 앙카라를 향해 이스탄불에서 출발했다. 날씨는 흐려 이따금 가랑비가 내렸으나 옷을 적실 정도는 아니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가랑비의 영향은 조금도 받지 않았다. 터키는 지금이 우기란다. 행여 우산을 준비하기는 했으나, 빗속을 여행한다는 것이 즐거운 일은 아니어서 내심 걱정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이후 날씨는 조금 흐렸거나 매우 화창해서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덥지도 않고 선선한 날씨여서 걷기에도 좋았다. 다만, 아침과 저녁은 좀 쌀쌀하다가, 낮이 되면 더웠다. 또, 해가 일찍 저물어 투어하는 시간이 짧았다. 버스 안에서 시간에 따라 난방과 냉방을 교대로 해서인지 건조한 탓으로 예민한 내 코가 자주 빡빡해졌다. 샤프란 볼루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