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연륙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군산군도 몇 년 전, 새만금방조제로 육지가 된 신시도 대각산에 올라 지척의 고군산군도를 바라본 적이 있었다. 확성기로 유행가를 틀며 선유도를 맴도는 유람선들을 보면서, 그곳에 가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었다. 신선이 놀다갔다는 선유도. 그 때, 대각산에서 바라본 선유도는 불쑥 솟은 바위산봉우리 두 개가 햇빛에 반짝거리고 섬사이를 잇는 다리들이 아지랑이처럼 가물거리고 있어서, 동화 속 세계처럼 너무 아름다워 보였었다. 선유도를 가기 위해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렸으나, 버스 시간을 알 수 없어 주변 사람들에게 물으니, 모두 모른단다. 어쩔 수없어 막 정차한 시내버스 기사분에게 물었다. 한참을 장고한 끝에 그 기사님이 환승지까지 데려다 준다며 타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한 번에 갈 수 있는 7번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