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세마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산 독산성 임진왜란 당시, 독산성에 주둔하고 있던 조선군을 포위하고 항복하기만을 기다리던 왜군, 당시 그들은 성안의 조선군들의 식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독산성을 수중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이때, 권율장군이 산성의 꼭대기에서 말을 세워두고 보란 듯이 쌀을 퍼서 말등위에 퍼부었다. 성 아래에서 이 모습을 바라보던 왜군들은 조선군이 물로 말을 씻는 것으로 착각해서 포위망을 풀고 퇴각했다. 그래서 생긴 이름이 쌀로 말을 씻었다고 해서 그곳을 '세마대'라 부른다. 산성의 정식 명칭은 독산성이다. 세월의 탓도 있겠지만 무너지고 훼손되어 보수한 곳이 많다. 정조 때는 풍수쟁이들이 사도세자 능인 융릉의 기운을 해친다며 독산성을 허물자고 했으나, 대왕은 오히려 산성을 보수했다고 한다. 사도세자가 묻힌 화산이 본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