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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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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돌목 진도타워 울돌목을 건너 진도에 입도할 때마다 왼쪽 언덕의 타워가 궁금했었는데, 이제 그 타워에 올라 그 궁금증을 해소하게 되었다. 가파른 길을 거슬러 오르니까 널찍한 주차장과 배모양의 7층짜리 우람한 진도타워가 나타났다. 울돌목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마루에 승전광장을 만들어 명량대첩의 의미를 새겨 놓았다. 예전엔 맞은편 내륙 해남 지역에 해남우수영전적기념공원만 있었는데, 진도타워 건립으로 육지와 진도의 양안을 두루 돌아볼 수 있게 되었다. 어찌 보면 명량대첩을 두고 내륙의 해남군과 진도군의 공적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것 같다. 울돌목 양해안에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기리는 전승공원이 경쟁하듯 들어서고 있다. 주민들이나 국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고무적인 일이다.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장군의 업적을 후손들에게 ..
진도 이충무공 승전 공원 진도대교를 건너 진도에서 울돌목을 바라보았다. 예전엔 해남 우수영 전적비가 있는 곳에서 진도를 보았는데... 충무공께서 왜적들을 크게 물리치신 곳이라 진도군에서도 성역화하여 공원으로 만들었다. 진도대교 아래에서 충무공 동상이 있는 곳까지 명량에 흐르는 탕탕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예전의 모습들을 상상도 하며 천천히 걸었다. 명량 해전이 있었던 곳은 진도대교 저편이지만 해남 우수영 앞바다라 전략상 요충지임이 분명하겠다. 산책길이 예쁘고 풍경이 매우 빼어났다. 진도대교 아래 유리 바닥 전망대, 울돌목 건너는 해남 우수영 전승 공원이다. 진도대교 아래 명량해전도 공원 안에 있는 판옥선, 상업적인 카페인 줄 알고 지나치려다 들어갔다. 조선 시대 판옥선을 재현하여 당대 판옥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공원 안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