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라스토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로아티아 라스토게 로빈 관광 후, 자그레브를 조금 지나 카를로바츠에서 하룻밤을 잤다. 이른 아침에 숙소를 떠났는데, 안개가 자욱했다. 이 지역은 신통하게도 날씨가 조석으로 선선했다. 열대야가 기승부리는 우리나라 폭염과 차이가 많았다. 한낮에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생각보다 그리 덥지 않았다. 9시에 개장한다는 인형 마을은 아직 열지 않았다. 입구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정각 9시 개장 후 마을에 들어갔다. 마을 입구에 플리체비체의 축소판처럼 작고 아기자기한 폭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예전에 작은 폭포에서 물을 끌어들여 물레방아를 만들고 방앗간에서 밀을 빻았었단다. 지금은 쓰지 않는 물레방아만 한 구석에 뎅그랗게 놓여 있고, 널찍한 잔디 마당 주변으로 작은 폭포들이 소리를 내며 떨어지고 있었다. 예전 TV 예능프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