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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묵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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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라 폴리스-파묵칼레 전날 저녁 숙소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차창밖으로 파묵칼레(터키의 의미로 '목화의 성')이라고 불리는 흰 석회 종유석 언덕을 보았다. 조명등에 하얗게 빛나던 종유석 언덕이 아름답게 보였다. 아침식사 후 숙소에서 떠나 10여분 거리에 있는 종유석 언덕 위에 있었다는 고대도시 히에라 폴리스를 찾았다. 하얀 석회석 벼랑 아래 작은 마을과 연못이 있었는데 우리는 마을을 지나 벼랑을 돌아서 언덕 위로 올라갔다. 언덕 위가 고대도시 히에라 폴리스로 이곳에는 아폴론 신전을 비롯해 원형극장, 공동묘지, 목욕탕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온천지로 유명하여 크레오파트라까지 이곳을 찾았고, 유럽지역에서 병을 치유하고자 많은 환자들이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종유석 언덕 위 로마시대의 고대도시는 지금도 계속 발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카파도키아에서 파묵칼레까지 노정 쾌적한 카파도키아 호텔에서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 식사 후 일행들의 대부분은 벨리댄스 관람을 가고, 아침 식사 때는 열기구 투어를 떠나서 남아있는 사람은 모처럼 제 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느긋하게 일어나 6 층 호텔의 창문 커튼을 젖히니, 아침 햇살 속에 풍선이 날아오르듯 열기구들이 떠오르고 있었다. 잠시 창 밖 풍경에 취하다가 식당에 내려가 8시에 아침을 먹었는데, 그동안 터키 투어에서 일찍 먹던 습관이 몸에 밴 탓인지 우리가 선착이었다. 9시에 기구 투어 갔던 일행들을 만나 카파도키아를 떠났다. 왔던 길을 되돌아 전날 점심을 먹었던 우치 히사르 인근의 상점에 들렸다가, 산업도시인 Konya를 거쳐 장장 9시간을 버스를 타고 달려 어둠이 내린 파묵칼레 리조트에 도착했다. 식사 후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