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모노레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산 등정 2 황산 등정(2) - 서해 대협곡 입구에서 천해까지 서해 대협곡에서 모노레일 승차장까지의 등산로는 매우 가파르고 위태로운 길이었다. 바위를 뚫은 터널과 가파른 계단을 지나며 깎아지른 수많은 벼랑들과 기괴한 암봉들을 마주하며 내려갔다. 그리고는 협곡 아래에서 모노레일 카를 타고 순식간에 건너편 산정인 천해로 올라갔다. 바위를 뚫어 만든 터널, 암벽 허리에 붙여 만든 콘크리트 길과 계단들... 이 험한 산에 등산로를 만든 인민들의 노고가 대단해 보였다. 우리나라였다면 수많은 환경단체들이 필사적으로 반대하며 개발을 막았을 텐데, 중화인민공화국은 관광지마다 곤돌라에 엘리베이터에 산꼭대기 호텔까지 건설하는 것을 보면, 관광사업을 위해서라면 성역이 없어 보였다. 개발이 되지 않았다면 이토록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