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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정원

  때 지난 방문이었다. 재작년 떠들썩하던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렸던 순천만 국제정원. 한 때 행사인 줄 알았었는데, 아직도 유지되고 있었다.

  나무와 풀들이 말라버린 겨울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어서 순천의 또하나의 볼거리가 된 모양이었다. 국제정원이라고해서 각 나라 정원들의 특색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겨울철이라서인지 그닥 실감할 수 없었다. 전체적인 조경은 외국인이 설계한 것 같은데...  특징적인 모습을 간단 명료하게 형상화할 수 있었을 텐데, 이름만 내걸은 것 같아 아쉬웠다. 일본식 정원도 허전해서 이름만 일본식이었던 것 같고, 여타 정원도 매한 가지여서 해당 나라사람들이 와서보면 크게 실망할 것 같다. 그냥 순천만 정원이라고 이름지으면 안되는 걸까.

 

  순천만에서 끌어들인 물로 연못을 만들고 그 사이에 커다란 민둥산 여럿을 만들고 또아리 산책길을 만들었다. 녹음이 우거지고 잔디들이 초록으로 물들으면 예쁠 것 같은데, 현재로서는 황량한 느낌이다. 초목들이 제색깔을 보일 때 다시 한 번 구경하러와야 할까 보다.

 

 

  정원 안 온실

 

이탈리아 정원

 

  중국 정원

 

  네덜랜드 장원

  

 

  

  

 

  

 

 

 

Photo by Sony a6000, ILCE-6000L/B. E PZ 16-50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