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천도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룡산 신원사 계룡산은 본디 무속신앙이 발달한 곳이다. 박대통령 시절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며 산 속에 흩어져 있던 신당들을 없애고, 정비했는데, 지금 신원사 부근에 많은 신당들이 모여들었다. 신원사는 그 규모는 작지만, 조선말기 고종왕비 민비가 이곳의 산신당을 중수하여 몸소 머물며 기도했던 곳이다. 민왕후는 궁궐 안에도 신당을 짓고 무당을 불러 자신의 자손과 가문의 번영을 위해 굿판을 벌리는데 열중했다고 전한다. 국가의 번영보다는 자신을 위한 굿판의 보람도 없이 왜적들에게 시해되고 말았으니, 개인을 떠나 국가의 비극이었고 망국의 길로 치닫게 하는데 일조한 인물이다. 상업적 목적으로 뮤지컬 '명성황후'를 만들어 그를 영웅으로 미화하여 '나는 조선의 국모다."라는 대사로 마치 민족의 영웅처럼 대중들에게 인식되기도 했으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