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취산 흥국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취산 흥국사 충민사에서 흥국사로 목적지를 정하고 길을 떠났다. 흥국사는 이순신대교를 거쳐 광양으로 나가는 길목 부근에 있기도 하지만, 왜란 당시 충무공을 도와 승병 300여 명이 활동한 호국사찰이기에 여수 방문의 마지막 방문지로 정했었다. 흥국사 가는 길은 여수산업단지여서 엄청난 산업시설들이 광양까지 이어져 있었다. 여수산단의 큰길에서 동쪽의 안쪽으로 샛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진달래꽃으로 유명하다는 영취산이고, 그 초입에 흥국사가 있었다. 진달래 피는 계절에 찾아오면 아름다운 꽃들도 보고, 흥국사의 호국정신도 체득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을철에는 흥국사 꽃무릇이 유명하다고 한다. 사전 지식 없이 불쑥 들려 미련감을 남기고 가는 여행이어서 아쉽지만, 다음 여정의 여운을 남겨두고 떠나는 것, 그것도 여행의 묘미라 싶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