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전 계족산 황톳길과 계족산성 토요일 아침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어 산행을 머뭇거리다 큰맘 먹고 길을 떠났다. 그런데, 계족산 자락 장동산림욕장에 이르자, 숲 사이로 파란 하늘이 내비치었다. 대전시에서 이곳 산림욕장에 황톳길 순환도로를 만들어 시민들의 산행을 도왔다. 등산로 옆, 황톳길을 따라 맨발로 등산하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계족산성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맨발 황토체험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아기자기한 산림욕장에서 맑은 숲과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숲 향기를 호흡하면서 산길을 걸었다. 계족산성은 보수 중이어서 서문터에서 남문까지 일부분만 일부분만 볼 수 있었다. 북쪽은 흰색 보드로 벽을 세워 막아 통행을 금지했고, 남문은 포클레인을 동원하여 보수 작업 중이었다. 유감스럽게 옛 산성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새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