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암풍경지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림 이강유람(離江遊覽) 70년대 이연걸의 "소림사"를 보고 그의 화려한 액션보다는 수려한 계림의 풍경에 흠뻑 반했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들은 거의 생각도 나지 않지만, 아름다운 산들이 이어지는 강변을 무대로 이연걸과 어린이들이 뛰노는 모습은 지금까지 내 눈에 삼삼하다. 그동안 벼르고 벼르었던 그 계림을 친한 벗들과 함께 방문했다. 여행사의 4박 6일 상품에 계약하고 출발일을 기다리는데 다섯 명이 함께 가게 됐다는 말을 듣고 무척이나 놀랐었다. 이합집산으로 복작되는 패키지여행이 다섯 명으로 출발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네 명도 가능하다는 여행사 직원의 말을 듣고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이동할 때 작은 차로 움직였기에 불편하긴 했지만 기다리거나 대기하는 시간이 없어 편했고, 여행 내내 가족 같은 분위기여서 오히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