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해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화성시 궁평해변 날씨가 포근했지만 안개가 자욱했다. 안개가 걷히리란 생각으로 화성시 궁평항에 갔으나, 바다에는 더 짙은 연무가 퍼져 있었다. 궁평항에서 해변가에 설치한 바다 육교를 따라 궁평 해변으로 걸어갔다. 해변을 따라 쌓은 방파제 둑 위엔 요즘 유행하는 차박 캠핑족들이 바다를 향하여 뒤 트렁크를 열어놓고 촘촘히 줄지어 조밀하게 서 있었다. 어찌보면 낭만적 모습이겠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에 철없는 활동처럼 보였다. 내가 소심한 탓인지 차박한답시고 자동차에 차박 시설을 해놓고도 아직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인적이 뜸한 곳이라면, 힐링이 될 법도 하겠지만 조밀하게 주차해서 가스버너에 음식을 조리해서 먹는 모습에 가슴이 조마조마했다. 차박하는 행렬에서 벗어나, 인적 뜸한 해변가를 거닐며 밀물이 몰려오는 서해 풍경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