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국 마시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미령 유엔군초전기념 평화공원 집콕이 답답해서 수원 화성에 나갔으나, 곳곳마다 많은 상춘객들이 북적거려 차마 차에서 내릴 수 없었다. 이젠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지쳤나 싶다. 젊은이들 가운데 마스크를 하지 않은 사람들이 간간이 보여서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을까 염려되었다. 마스크는 나를 방어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보호하는 최소 수단이다. 마스크 착용은 나를 넘어 타인에 대한 사회적 예의이다. 나뿐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라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터인데...... 벚꽃은 흐드러져 사나운 봄바람에 눈처럼 흩어져 날리고 있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차창 밖 풍경으로 만족하며 스쳐 지나쳤다. 그야말로 드라이브 스루 꽃구경이었다. 벚꽃으로 유명한 경기도청 주변에도 인산인해였다. 봄꽃 축제를 취소한다는 입간판을 세우고 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