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해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양 낙산사 중부지방은 32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라는데, 영동지방은 어딜 가나 잔뜩 흐린 날씨에, 한낮에도 22도가 제일 높아 저녁 무렵에는 오히려 춥기까지 했다. 몇 해전에도 6월에 강릉해변에 왔다가 푸른 하늘은 보지도 못하고 쌀쌀한 날씨에 연무 속에 되돌아간 적이 있었다. 선자령 오를 때의 쾌청한 하늘이 그리웠다. 그때 동쪽에서 구름 안개가 계속 밀려오더니만, 그 구름 안개 때문에 날이 흐리고 기온도 낮은가 보았다. 그 덕에 움직이는데 덥지 않아 좋았으나 바다에는 이미 사람들이 몰려들고, 성급한 아이들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낙산사 주차장이 만원이라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바닷가 도로 옆에 차를 세워두고 낙산비치호텔 방면으로 걸어서 낙산사를 찾아갔다. 비치호텔 앞 낙산사 입구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어서, 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