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선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 창덕궁 오랜만에 방문해 보는 창덕궁, 토요일이라 관람객들이 많았다. 매표소까지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후미에 섰다가 차례를 기다려 입장권을 구입했다. 여행주간이라며 50% 할인해 주었다. 창덕궁 후원 관람은 이미 매진되어 구중궁궐 그윽한 비경은 감상할 수가 없다. 그러나, 창덕궁 후원만큼 아름다운 창경궁 후원이 있으니 낭패는 아니었다. 사람들이 많아 사진찍기에 적당하지 않았다. 휴일에 고궁을 찾은 내 탓인 걸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동선을 따라 정문인 돈화문에서 진선문 인정문 선정문 대조전 성정각을 지나서 낙선재까지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구름 많은 날이라 햇볕은 들쭉날쭉하고, 바람이 강해서 날씨가 쌀쌀했다. 바람이 휘몰아쳐 낙엽이 떨어져 휘날릴 때마다 관람객들의 탄성이 터지곤 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