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가야산 보원사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산 내포 가야산 보원사지 사람들을 피해 한적한 곳이라 생각해서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마애삼존불상을 찾아갔다. 유감스럽게도 삼존불상으로 가는 다리 앞 나무 그늘 아래 노천 식당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왁자지껄 떠들며 식사를 하거나 환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저러고도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면 오히려 비정상일 듯 싶었다. 주차 후 계곡을 건너려 했더니, 아뿔사 다리 입구를 금줄로 칭칭 감아 출입을 막고 있었다. 이른바 삼존불상으로 오르는 계단 데크 공사를 한다는 것이었는데, 먼 거리를 달려온 입장에선 황당했다. 하릴없이 되돌아 나오려는데, 보원사지 철불상 현수막이 눈에 띄어 아쉬움을 달래고자 용현골짜기 위로 차를 몰아 나갔다. 용현 계곡에는 아직도 계곡 가장자리에 평상들을 깔아 놓고 장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