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선샤인랜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논산 선샤인랜드 날씨 쾌청, 날씨가 추우리란 예상과 달리 포근했다. 선샤인랜드는 연무대 육군 훈련소 막사가 빤히 보이는 곳에 있었다. 연무대 훈련소 앞을 지날 때 옛날 추운 겨울 12월에 군기가 제일 빡세다는 훈련소 30연대에서 뺑뺑이 돌던 시절이 떠올랐다. 나이도 어린 놈이 어찌나 악랄했던지 논산 쪽으로는 소변도 보지 않겠다 결심했었다. 옆소대 내무반장이였던 인천 출신 하사 녀석은 매일 저녁 술에 취해 훈련병들을 심하게 때렸다. 그 때, 그녀석은 '불루 나이트 요코하마'란 왜국 노래를 늘상 읊조리고 다니던 아주 고약한 자식이었다. 지금 이름도 잊었지만, 아무 이유도 없이 훈련병이던 주먹으로 내 가슴팍을 모질게 때렸다. 소대 막사 복도 끝에서 끝으로 발로 차며 밀며 주먹으로 암팡지게 때려서 이 주일 이상, 가슴이 저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