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쌍계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논산 불명산 쌍계사 길가 이정표만 보고 찾아 간, 쌍계사는 논산시 양촌면 절골 저수지 위 두 골짜기 계곡 사이에 있었다. 저수지 아랫마을 쌍계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언덕을 올라 저수지 옆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 올라갔다. 그런데, 쌍계사 앞에 또 주차장이 있었다. 대부분의 차들이 이곳에 주차되어 있어서, 아랫마을 주차장에 차를 놓고 먼 길을 걸어온 우리가 우스워졌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작업차들이 엉켜 있었다. 지금 불사를 진행하는 모양으로 곳곳에 건축 자재가 널려 있어서 어수선해 보였다. 넓은 마당 건너 우뚝 앉은 대웅전은 그 규모가 우람하고도 웅장했는데, 굵은 나무 기둥들이 자연목 형상 그대로였다. 쌍계사의 창건연대 및 창건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고려 초기에 창건했을 것으로 짐작하며, 고려시대 한 때, 500~600칸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