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날씨가 무덥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극성임에도 이리도 많은 행락객들이 운집해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 했다. 집콕에 지쳐 정신까지 피폐해져 모처럼 나들이 나갔는데, 인파가 장난이 아니었다. 세미원 주차장은 이미 발 들일 공간조차 없었다. 하는 수없이 멀리 떨어진 공영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입장했다. 30도를 넘는 더위는 세미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사람을 지치게 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많아서 관람이 그리 유쾌하지 않았다. 20% 정도는 마스크 없이 돌아다니는 듯했다. 무더위에 마스크를 쓰고 걷는 사람들이 고마웠다. 더운 날씨 덕에 마스크 안에 땀까지 차올랐으나 벗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가능한 대로 사람들과 떨어져 걸으려 했음에도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주말도 아니고 평일임에도 이리 많은 사람들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