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테를 넣은 반짝이 통치마 퓨전 한복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복궁과 중국산 대여 한복의 한계 가을날답지 않게 연일 비가 내리더니 모처럼 비가 그쳤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챙겨 경복궁에 들렀다. 월대 공사로 광화문 출입이 막혀있어서 경복궁 서편 고궁박물관 출입문으로 들어갔다. 평일임에도 관람객들이 붐볐다. 내국인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아 보였다. 대부분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 찍기에 분주했다. 한복도 한류 탓인가 보다. 궁궐 안이 한복 입은 사람들로 넘쳐 났다. 한복 입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하나, 변형된 여성 한복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치마폭을 넓히고 통치마 안에 둥근 테를 넣어 부풀린 것은 우리 고유의 한복 치마가 아니다. 한복치마는 통치마가 아니라 평면으로 된 차마를 허리에 감아 입는 것이다. 대여 한복의 대부분은 통치마로 보인다. 한복 치마에 서양식 맵시를 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