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애여래삼존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불상이다. 석굴암의 크고 근엄한 불상보다 사람크기로 작고 아담하고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같이 온화한 미소를 짓고 있는 마애 삼존불이다. 더욱이 서산 궁벽한 마을 냇가 낀 골짜기 한 귀퉁이에 누군가가 새겨놓은 삼존불이기에 더욱 사랑스럽고 친근하게 느껴진다. 서산 운산면은 구름 '雲' 뫼 '山'으로 그야말로 구름이 모여 있는 산골짜기 마을이다. 아직도 곳곳이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이 산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리는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단지 이런 청정 지역 산능선에 거미줄처럼 고압선들이 얽혀 있는 것이 안쓰럽게 생각된다. 예전엔 시골길을 구불구불 돌아서 찾아갔는데 이제는 서산 IC에서 곧장 뻗은 길을 따라 운산면 소재지를 지나 10여분 달려가면 산 아래 저수지 옆, 작은 터널을 지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