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비앵 블루라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이빙 명소 블루라군 "꽃보다 청춘"이란 프로그램에서 물놀이하는 영상을 보곤 아름다운 곳이라 생각했는데, 너무나 작은 곳이어서 놀랐다. 마치 서양인들의 개인 집에 딸린 수영장 규모의 작은 사이즈였다. 서양인들이 모여 파티하면서 미끄럼도 타고 유흥도 즐기는 풀장 규모로 보면 딱 알맞겠다. 우리 한국인의 정서와는 조금 동떨어진 자연 풀장이었다. 이런 곳이라면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계곡과 골짜기가 차고 넘친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엔 여름 한 철밖에 즐길 수 없는 것이 흠이다. 상하(常夏)의 나라 라오스에선 일 년 네 계절 가릴 것 없이 사시사철 물놀이할 수 있는 곳이니 자연 각광을 받게 되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서양인들에겐 자연 속의 지상낙원이니 어쩌니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지나친 과장이라 싶어 오히려 우스꽝스러웠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