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 포러스 해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스 포러스 해협 아침 6시 10분에 3층에서 식사를 하고, 호텔방으로 돌아갔으나, 방을 찾을 수 없었다. 카드키 껍데기를 방에 두고 알맹이만 가져온 탓에 방 번호를 몰라 내방을 찾아갈 수가 없었다. 당연히 카드키에 방 번호가 씌었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문제였다. 그 문이 그 방문, 모두 똑같이 생긴 방문에 방향감각까지 잊어버려 도무지 찾을 수 없었다. 세월 따라, 머리가 점점 굳어가는가 보다. 식당으로 다시 내려가 가이드를 만나 방호수를 확인하고, 방문을 열려했으나, 이번에는 카드키가 말썽이었다. 1층 안내데스크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니 카드를 기계에 꽂고 키보드로 입력 후 됐다고 했는데 그 역시 먹통이었다. 그렇게 두세 번을 오르내리다가 지배인과 함께 올라가 겨우 방문을 열었다. 아침 먹고 오르내리다 아까운 시간을 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