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탑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련산 보탑사 보탑사는 처음 들어보는 절이었지만, 법주사 팔상전이나 금산사처럼 목탑 구조 법당이라 불원천리 멀다 않고 찾아간 곳이었다. 절의 가람배치와 건물구조가 전통절집과 많이 달라 보였다. 건물들이 대부분 아기자기하고 주변에 예쁜 꽃들을 심고 가꾸어 한껏 정성을 다하고 있었다. 초파일을 맞아 주변 소나무 가지에 열매처럼 걸어 놓은 빨간 연등도 예사로운 솜씨가 아니었다. 대부분 절들은 시중에서 대량 제작한 연등을 법당 앞에 줄을 띄우고 걸어 놓는데, 이곳에선 손수 만든 빨간 연꽃잎등을 나무에 달아서 내 보기에 훌륭했다. 비구니 스님들이 1992년 불사를 시작하여 2003년에 완공하여 오늘에 이르렀으니, 그 역사는 짧으나, 비구니 스님들의 섬섬옥수 정성들이 곳곳에 스며 있어서 낯선 구조이지만 나름 보기에 아름다웠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