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월 풍경 5월의 하늘답게 날씨는 청명했으나, 바람이 세게 불어 다소 추웠다. 법흥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요선정에 들렸다. 개울의 돌모양이 특이해서 주변에 암자와 정자가 있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단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산길을 따라 수 백 m 올라가니 작은 암자가 나타났는데, 그곳이 요선암이란다. 우측으로 발걸음을 옮겨 요선정으로 가는데, 산비탈 아래 개울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좌측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보니, 사진으로 익히 보아온 요선개울이었다. 깎아지른 비탈을 조심해서 내려가 둥글고 움푹 파인 바위들을 바라보며 한참을 쉬었다. 물살에 파여나간 기이한 돌모양이 예사롭지 않았다. 산길을 더 오르면 요선정이 있다는데, 정자는 보지 못하고 그곳을 떠났다. 요선암은 일반 주택을 암자로 사용하는 듯, 절집형상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