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처녀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김유정문학촌을 구경하다 춘천 친구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더니, 잠시 후 차를 갖고 찾아 왔다. 예정에도 없었던 돌발여행이라 조용히 춘천역에 가서 시티버스를 타고 투어할 생각이었는데, 고맙게도 친구 덕에 친구차로 호사하며 돌아다녔다. 맛집이라는 곳에서 막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막국수 맛은 참으로 종잡을 수 없다. 수년 전 가족여행 와서 닭갈비와 막국수를 맛있게 먹었던 곳이어서 주저하지 않고 주문해서 먹었으나, 그때 그 맛이 아니었다. 춘천 사람도 입맛에 맞는 막국수집을 찾기 어렵다. 막국수 맛을 정형화할 수는 없는 것일까. 입맛이 다르니 취향도 각기 다르겠지만, 메밀 막국수의 본고장이라는 춘천에서조차 꾸준한 맛을 보존하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옛날 중앙국민학교 아래 작고 허름한 막국수집에서부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