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봉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산 등정 3 황산등정(3) 천해에서 옥병역까지 모노레일로 천해에 올라 천해산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 가까이 있는 황산의 2봉인 광명정에 오르려 했으나 누적된 다리 피로 때문에 그냥 포기하기로 했다. 연화봉에 오르기 위해서 다리의 힘을 아껴야 할 것 같았다. 일행 중 광명정 등정을 희망하는 사람만 오르기로 하고 우리는 식당 앞에서 20여분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광명정에 올랐던 사람들과 합류하여 다시 타박타박 산길을 걸었다. 다녀온 젊은이 말에 의하면 광명정까지는 왕복 10여분이면 가능한 거리란다. 오르지 않은 것에 대한 섭섭함이 살짝 들었으나 앞으로의 여정이 구만리라 어쩔 수 없었다. 앞으로 남은 것은 연화봉을 거쳐 옥병 케이블로 하산하는 여정이다. 오른쪽 가운데가 연화봉, 그 옆의 둥근 바위봉우리가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