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보령 오천성 보령시 오천항을 굽어보고 있는 오천성, 충청수영성이다. 날씨가 추웠으나 하늘이 맑아 사진 찍기 좋은 날이었다. 겨울을 지내다 보니 날씨와 기온이 필수적 상관관계임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 기온이 뚝 떨어지면 날씨는 맑다. 반대로 기온이 올라가면 대부분이 흐린 날씨이다.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시베리아 고기압, 날씨를 맑게 하는 고기압으로 내겐 반가운 존재이다. 추운 건 싫지만, 흐린 날씨보다 햇빛이 쨍한 날씨가 더 좋다. 이곳은 서해에서 내포평야로 들어가는 바닷길의 길목이다. 방조제가 없던 옛날에는 이곳을 통해서 충청도 내륙 깊숙한 곳까지 바닷물길이 닿았다. 그렇기에 바닷길로 들어오는 왜구들의 노략질을 막기 위한 충청도방어 전초기지가 바로 이 오천성이었다. 조선시대 3대 수영중 하나로 ‘충청수영성은 보령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