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균장군 사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택 원균장군 묘와 기념관 그동안 한 번 가봐야 하겠다고 벼르던 원균의 묘와 기념관을 찾았다. 국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그곳 부근은 거대한 토목공사 중이었다. 황량한 들판에 산자락을 깎아내어 아파트를 지으려는지 아니면 공단을 조성하려는지 덩치 큰 덤프트럭들이 분주하게 오가고 있어 몹시 어수선했다. 좁은 마을 안길로 들어서자, 사당처럼 보였던 모선재와 주차장이 있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모선재를 둘러본 후, 저수지를 지나 원균 장군 묘로 이동했다. 칠천량 해전에서 패전한 원균장군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기에 장군의 말이 물고 돌아왔다는 유품들과 부인 파평 윤씨와 합장하여 묘를 만들었다. 외아들이 함께 전사했기에 원균의 손자로부터 대를 이은 후손들이 번성하여 묘역을 잘 가꾼 탓일까, 묘역은 깔끔하고 위엄 있어 보였다. 계단을 따라 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