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천주상절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남 파도소리 길 경주시 양남면 읍천 주상절리를 가려는데, 내비게이션에 읍천주상절리가 입력되어 있지 않아 읍천항을 목표로 삼았다. 이정표를 참고하려는데, 양남에 들어서도 주상절리 푯말이 보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지나가는 주민에게 물어 찾아갔다. 마을 입구에 이정표 대신 주상절리라고 쓴, 세로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을 따라 좁은 길로 해안으로 나가니, 비로소 최근에 만든 듯, 너른 임시 주차장이 나타났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걸어서 해안으로 이동했다. 연무 때문에 바다와 하늘이 모두 잿빛이었다. 다만, 해안 풍경들이 흔히 볼 수 없었던 막대모양의 바위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서 흥미로웠다. 제주 중문 주상절리는 규모도 크고 육각형의 막대 바위들이 세로로 서 있었는데, 여기의 막대바위들은 누워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