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천 농다리 하늘다리에서 초평저수지를 돌아 진천 농다리로 갔다. 농다리는 고려초에 만들어진 다리로 여러 개의 돌로 징검다리처럼 교각을 쌓고 그 위에 크고 넓적한 돌을 건너질러 만든 돌다리였다. 중부고속도로로 이 부근을 지날 때마다 궁금했던 곳이었는데, 비로소 그 궁금증이 풀리게 되었다. 농다리 주차장을 지나 중부고속도로 아래를 통과하면 미호천 가에 넓은 소형차 주차장이 있다. 개울 건너 맞은편 산 위에 정자를 짓고 인공 폭포를 만들었다.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폭포는 가동하지 않고 산 위에 쓴 "생거진천"이란 푯말이 인상적이었다. '생거진천'이란 말은 이곳에 전해오는 옛날이야기인데, 이곳 진천에서는 진천군의 구호처럼 대단한 의미로 쓰이고 있었다. "살아서는 진천에 살고 죽은 뒤에 용인에 머물러라." 즉 '생거진천 사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