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해 추암 촛대바위 아름다운 기암괴석이 어디 한둘이겠는가마는 망망한 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와 해풍을 맞으며 꿋꿋한 세월을 버텨온 촛대바위 같을까 TV 애국가 첫머리에 등장하기도 했던 추암의 일출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수없이 반복되는 일출은 보지 못하고 배고픈 철새처럼 잠시 들려 풍경을 맛보았다. 손님맞이 행사인지 해풍이 세차 숨쉬기조차 힘들 정도여서 방한 마스크에 귀마개까지 착용하고 추암에 나갔다. 추운 날씨임에도 추암을 보러 나온 관광객들이 많았다. 나도 그 틈에 섞여 추암에 올라 한 바퀴 비잉 돌아 나왔다. 바람이 세차 맞바람에 눈물이 나서, 들여다 보는 파인다로 초점잡기조차 어려울 정도였다. 추암을 돌아 삼척 임해정방향으로 해변을 걸어갔다. 그쪽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다워서 뒷바람에 밀려 인적도 없는 해변 끝머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