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헤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브롤터 해협 말라가에서 모처럼 여유 있는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에 돌아볼 미하스를 어젯밤 미리 본 탓도 있었지만, 지브롤터 해협을 건너는 페리 시간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9시 10분에 호텔을 떠나 지브롤터 반도가 보이는 알제시라스 항에서 이른 점심을 먹었다.(시간적 여유가 넉넉한데도 왜 밤중에 미하스를 들렸는지 지금도 이해되지 않는다. 더구나 미하스는 말라가에서 타리파로 가면서 경유할 수 있는 곳인데, 어제저녁 미하스까지 왜 내려갔다가 올라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해협을 건너기 위해 스페인 최남단의 타리파 항으로 갔다. 타리파항에서 EU 출국신고를 하고 고속 페리를 타고 한 시간여를 항해하여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탕헤르 항에 도착했다. 모로코는 스페인보다 1시간 빨랐다. 우리나라와는 7시간의 시차가 나는 셈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