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세이돈 신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니온 곶 포세이돈 신전 그리스 여행 8일째, 투어 마지막 날이다. 우리나라는 며칠 째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단다. 먼지 하나 없이 맑은 공기,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있는 그리스가 부러웠다. 가는 곳마다 신화가 숨 쉬고 있고 그 신화 속 인물들이 살아서 걸어 나올 것 같은 곳, 숱한 설화들이 역사로 살아 꿈틀거리는 곳이 바로 그리스였다. 400여 년을 터어키 압제에 시달리면서도 자존심을 잃지 않고 독립을 쟁취하여 자신들의 정체성을 되찾은 불굴의 나라가 그리스였다. 그리스 북쪽 테살로키니로부터 남쪽 모넴바시아까지 종주하고 아테네에서 투어를 마감하려니 아쉬운 마음도 컸다. 마지막 여정으로 아테네 남동쪽 50여키로미터에 있는 수니온 곶으로 갔다. 에게해에서 아테네로 들어오는 바다 길목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중요한 역할을 다했던 곳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