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동 삼신산 쌍계사 남해도에서 돌아올 때, 하동 섬진강변 길을 택했다. 섬진강 구비가 아름답고 벚나무숲 가로수가 예쁜 까닭이었다. 수년 전 구불구불한 길을 넓히고 곧게 펴서 도로가 강변을 따라 시원스레 펼쳐졌다. 좀 더 달릴 수 있을 터인데 속도가 50km-60km/h로 제한되다 보니, 운전하는 입장에선 짜증이 난다. 곳곳의 과속감시 카메라 때문에 속도를 올릴 수 없다. 그래도 은빛으로 빛나는 강줄기를 따라, 예전에 들렸던 악양면 들판의 부부송과 최참판댁을 추억하며, 전라도와 경상도가 만나는 화개장터를 돌아 쌍계사로 들어갔다.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가는 도로는 왕복 2차선으로 길이 좁았다. 제한 속도는 40km/h. 안전을 위해서 그렇다니 할 수 없지만 전방에 차가 없으면 시원하게 주행하게 할 수는 없을까. 차밭이 많아 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