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암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학암포와 구례포 태안반도 북서쪽 학암포, 아름다운 해변이래서 방문했는데, 백사장 지나 작은 산 너머에 매우 큰 화력발전소가 있었다. 아담한 포구에 고운 백사장, 아기자기한 여름 휴양지로 좋아보였으나, 커다란 굴뚝들이 늘어선 화력 발전소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석탄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서해안에 화력발전소가 많다. 굴뚝에서 솟아나는 이산화탄소와 발전소 주변에서 날리는 미세먼지는 얼마나 대단할 것인가. 우리나라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날아온다는 말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미세먼지도 대단하는 것을 알고 우리 스스로 개선해야 한다. 더구나 국립공원 안에 세운 화력 발전소,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었다. 공원관리소에서 운영하는 학암포 야영장은 제대로 잘 만들었고 가격도 저렴했다. 하루 야영비 13000원 전기.. 이전 1 다음